9급 공무원 연봉 인상 요구 민간기업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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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봉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9급 공무원의 초봉이 민간 기업과 비교해 턱없이 낮고, 인상률도 저조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이 공무원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 역시 연봉이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무원 연봉현황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4년 9급 공무원의 초봉(1호봉)의 월평균 보수는 약 251만 원입니다.

 

7급 1호봉은 약 272만 원, 5급 1호봉은 37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월평균 보수에는 기본급,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초과근무수당 정액분 등 공통수당이 포함됩니다.

 

한편, 2024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은 552만 원으로, 이는 정무직, 법관, 검사, 외교관, 교사, 경찰·소방, 일반직 공무원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의 평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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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민간 근로자의 임금 격차

 

전체 공무원의 월평균 보수는 500만 원을 넘었지만, 9급 공무원의 초봉은 200만 원대에 머물러 있어 민간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353만 원이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286만 원,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91만 원이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209만 6270원입니다.

 

젊은 세대의 공무원 기피 현상의 주요한 이유가 바로 연봉이 낮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특히 악성 민원을 겪을 경우 미련 없이 공무원을 그만두는 일도 잦다고 합니다. 

 

 

공무원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 9개 공무원·교원 노조원은 7월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임금 정액 인상 쟁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5년 공무원 보수 31만 3000원 정액 인상

• 정액급식비 8만 원 인상

• 공무원보수위 법제화 등

 

공무원연맹 측은 특히 9급 공무원들의 월급으로는 아무리 계산해도 혼자 벌어 겨우 먹고살 수밖에 없다면서 청년들이 공직을 떠나지 않고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부심과 공직관을 지키며 근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공무원 연봉 문제는 단순한 임금 문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젊은 인재들이 공직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공무원 보수의 현실화와 함께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공직의 매력을 높이고,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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